[뉴스메이커] 추경호<br /><br />이슈의 중심에 선 인물을 알아보는 시간, 뉴스메이커입니다.<br /><br />고물가·고환율·고금리. 이른바 '삼고 경제위기' 속에,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만나 과도한 임금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그 이유는 무엇일까요?<br /><br />추경호 부총리를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.<br /><br />2년 만에 초봉 700만 원 인상!<br /><br />시가총액 최상위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치열한 임금 경쟁 끝에 최근 2년간 올린 임금 현황입니다.<br /><br />두 기업은 앞다퉈 임금을 인상하며 인력 유출을 막는 것과 동시에 새로운 인력을 확보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추 부총리는 "최근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과도한 임금 인상을 자제해달라"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경쟁적인 임금 인상이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설명인데요.<br /><br />물가 상승과 임금 인상의 관계는 무엇일까요.<br /><br />물가 상승 분위기에 편승해 가격·임금을 올리기 시작하면 다시 물가·임금의 연쇄 상승으로 이어져 악순환이 초래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"기업들도 지나친 임금 인상 문제에 대해 의식을 공유하고 있다.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." 추 부총리를 만난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의 답변입니다.<br /><br />고임금 근로자들의 임금이 지나치게 오르며 대기업- 중소기업 간 격차를 심화시키고 물가 상승을 가속하는 것에 대해 문제가 있음을 공감했죠.<br /><br />하지만 노동계는 반발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노사 문제에 지나치게 개입하는 것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죠.<br /><br />또 정부와 기업이 하나가 되어 임금 인상 자제 분위기를 유도한다면 오히려 저임금 노동자들이 더욱 벼랑 끝으로 내몰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물가와 임금 연쇄 상승이라는 악순환 속에 노동계 반발까지 부딪힌 정부, 딜레마에 빠진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대내외 복합 위기 속 경제 극복 방안이 시급한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추 부총리는 또 어떤 해법을 내놓을 수 있을까요?<br /><br />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.<br /><br />#삼성전자 #SK하이닉스 #임금경쟁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